시즌 내내 '추격자' 역할에 머물던 NC가 결국 KIA를 따라잡았다. 내친 김에 '뒤집기'까지 노릴 기세다.
NC는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일전을 치른다. NC는 지난 주말 KIA와 3연전을 '스윕'했다. 3연전 전까지 1위 KIA와 2위 NC의 승차는 세 경기. 그러나 그 승차를 단번에 모두 좁혔다.
'공동 선두' 자리에 오른 NC의 다음 시선은 단독 선두로 향한다. 이를 위해 '에이스' 에릭 해커가 나선다. 해커는 올 시즌 넥센전 3경기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넥센은 신재영을 내세운다. 넥센 역시 4위 두산과 0.5경기차 6위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NC의 단독 선두를 위해 경기를 양보할 여력이 없는 셈이다. 신재영은 올 시즌 13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3일 두산전서 승리를 거둔 뒤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15일 NC전서는 3이닝 1실점으로 조기강판된 바 있다. 신재영으로서는 설욕의 의미가 강한 맞대결이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