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라스' PD "송백경, 10년만 예능 복귀? 입담은 여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28 07: 59

MBC ‘라디오스타’에 원타임 송백경이 출격한다. 약 10년 만의 지상파 예능 복귀이기에, 송백경의 ‘라디오스타’ 출연이 많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오는 28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영진 / 연출 박창훈)는 ‘국민오빠님, 내 마음 속에 저장!’ 특집으로 god 박준형-김태우-원타임 송백경-신화 전진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샤이니 키가 네 번째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송백경은 지난 2006년까지 원타임으로 활동한 이후 프라임 이은주 김우근과 함께 무가당을 결성해 새 앨범을 발표한 뒤에는 좀처럼 공식석상에 서지 않았던 바. 한때 예능계를 주름 잡았던 송백경의 ‘예능 컴백’ 소식은 많은 시청자를 기대케 하기 충분했다.

이에 대해 ‘라디오스타’ 박창훈 PD는 OSEN에 “송백경, 전진, 박준형, 김태우가 비슷한 시대에 활동한 사람들이고, 워낙 친하다 보니 촬영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특히 송백경이 전진과 정말 절친한 친구더라. 절친들의 응원을 받아서 더욱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송백경의 10년 만의 예능 출연에 대해 “10년만인데도 불구, 입담은 여전했다. 물론 초반에는 긴장도 했지만, 원래 예능감이 좋은 분이고, 과거에도 예능 출연이 많았던 분 아니냐. 여전히 유쾌했다”고 설명했다. 
박창훈 PD는 “그가 오랜 공백기에도 ‘라디오스타’에 출연을 결심한 것은 ‘라디오스타’를 정말 좋아한 팬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구라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팬심이 눈에 보였다. 우리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해주더라”고 말하며 송백경이 ‘라디오스타’ 사랑을 전했다.
더불어 박 PD는 “어렵게 출연했는데,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하고 갔다.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마쳤고, 모두가 녹화가 끝날 때 쯤 ‘이제 입 풀렸는데’라며 아쉬워하더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백경은 과연 ‘라디오스타’를 통해 또 한 명의 ‘해동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까. 박창훈 PD는 “‘라디오스타’의 송백경이 해동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시청자가 판단할 몫이다. 본 방송을 지켜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10년 만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을 찾아온 송백경의 활약은 오는 28일 밤 11시 10분 ‘국민오빠님, 내 마음 속에 저장!’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yjh030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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