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쌈' 박서준♥김지원, 연애세포 살리는 닭살 로맨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27 07: 16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이 죽은 연애 세포 살리는 닭살 로맨스로 재미와 설렘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11회에서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은 고백과 키스 끝에 20년 지기 친구를 끝내고 연인이 됐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관계 변화가 찾아온 바, 두 사람의 모습은 어색함 그 자체였다. 
누가 봐도 '어색어색'한 두 사람이었지만 애정을 감추긴 힘들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손발은 펴질 줄을 몰랐다. 첫 데이트를 위해 최애라가 원피스를 곱게 차려입고 나오자 고동만은 다리가 예쁘다며 "다른 남자들이 네 다리 보는 거 싫어"라고 했다. 

이제는 예쁘다는 말이 자동적으로 나오는 동만이었다. 게다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는 손에 땀이 차지만 손깍지를 끼고 남들 몰래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어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서로를 향한 애정이 듬뿍 드러나는 두 사람의 연애 행각에 시청자들의 광대 역시 승천했다. 
극 말미 키스신 역시 마찬가지. 최애라의 팔을 꼭 잡은 고동만은 "나 왜 아까부터 네 입만 보이지. 이제 사귀면 자꾸 해도 되냐"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최애라는 당황해하면서도 기분 좋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설렘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 
여기에 달콤한 키스와 "너 오늘 그냥 앞집에서 잘래?"라는 대사까지 더해져 극강의 로맨스를 형성했다. 이 덕분에 '쌈 마이웨이'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닐슨코리아)를 기록, 부동의 월화극 1위를 지켜갔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얼마나 더 달달한 로맨스를 형성할지 큰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쌈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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