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에이핑크, 청순돌이 비글미를 입었을 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7 06: 49

에이핑크, 대표 청순돌이 비글미를 입었다.
귀여운 애교부터 섹시 포즈 대결까지, 신곡 공개는 물론 걸그룹 에이핑크의 비글미로 꽉 채운 쇼케이스다. 청순하기만 했던 걸그룹은 더 이상 없었다. 상큼 발랄한 컴백과 함께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가 더해져 한층 더 사랑스러웠다.
에이핑크는 지난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핑크 업(Pink UP)' 쇼케이스를 생중계했다. 신곡 '파이브(Five)'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것은 물론,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시간이었다. 에이핑크만의 사랑스런 힐링과 끼가 넘쳤다.

이날 에이핑크는 9개월만의 컴백으로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MC 딩동이 진행자로 나서 에이핑크와 호흡을 맞췄는데, '초심'을 강조하며 6년 전 데뷔 때의 인사를 재현하기도 했다. 에이핑크의 쇼케이스는 시끌벅적하고 유쾌했다. 노련해진 멤버들의 진행이 재미를 선사했다. 6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에이핑크의 시너지가 돋보였다.
에이핑크는 거침없이 끼를 발산했다. 근황을 전하면서 싸이의 '뉴 페이스(New face)' 춤을 추기도 했고, 보미는 화제의 시구 장면을 다시 보여줬다. 팬들의 요청은 무엇이든 들어주면서 팬미팅 같은 쇼케이스를 완성했다. 국내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신곡 발표를 축하하는 자리라 더 애틋했다.
에이핑크는 '오빠야' 애교부터 6행시, 섹시 포즈까지 다양한 끼 방출로 즐거움을 줬다. 특히 청순 걸그룹의 대표주자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팬들이 원할 때는 또 과감했다. 시종일관 즐겁게 멤버들, 팬들이 호흡을 맞추며 비글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교 요청에 곤란해 하면서도 꿋꿋하게 애교를 보여주고, 섹시 포즈 시범까지 보여주면서 다양한 재미를 줬다. 팬들만을 위한 에이핑크의 특별한 애정 표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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