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엽기녀' 주원,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27 06: 49

주원이 오연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청의 황자 크리스에게 시집가야 되는 상황에 놓인 오연서. 오연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주원이 야속하다. 나랏일이라 속으로만 애를 태우던 주원은 결국 자신의 감정을 내보이며 다음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혜명(오연서)을 보러온 황자(크리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자는 혜명에게 첫눈에 반하고, 통역을 맡은 견우(주원)에게 "공주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마음을 내비친다.
다음날 황자는 혜명과 시장을 돌며 데이트를 한다. 통역관으로 따라나선 견우는 그런 두 사람을 보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황자는 놀이에서 딴 머리핀을 직접 혜명에게 해줬고, 이를 본 견우는 자신이 딴 머리핀을 움켜쥐며 질투했다.

그날 저녁 주막에서 술을 먹던 혜명은 견우에게 "나쁜놈"이라고 그냥 자신을 바라보기만 하는 견우에게 야속한 마음을 내보였다. 견우는 당황하는 황자에게 "기분 좋아서 하는 말이다"고 했다. 황자는 취한 혜명을 업고 가며 "내 여자는 내가 챙기겠다"고 하고, 견우는 '내 여자'라는 말에 속을 끓인다.
며칠 뒤 다연(김윤혜)은 견우를 찾아왔다가, 혜명이 청으로 시집 가는 조건으로 원자를 세제 책봉하기로 한 기준(정웅인)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날 저녁 황자, 견우, 혜명은 소원을 빌기 위해 강에 연등을 띄우고, 황자는 혜명과 평생 같이 하고 싶은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견우는 통역을 재촉하는 황자에게 "통역할 수 없다"고 해 혜명과 황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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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엽기적인 그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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