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비상' 민병헌-양의지, 재검진 결과 골절 발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6 15: 37

두산 베어스가 비상에 걸렸다. 사구를 맞은 민병헌(30)과 양의지(30)가 재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이 발견됐다.
민병헌과 양의지는 지난 25일 잠실 롯데전에서 4회 박세웅이 던진 공에 연이어 공에 맞았다. 민병헌은 오른속 약지 부분에, 양의지는 왼손등 부분에 공을 맞아 곧바로 대주자 교체된 뒤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당일 X-레이 검사 결과 큰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손에 부기가 있었던 만큼, 다음날인 26일 전문의로부터 추가 검진을 받았다.

X-레이 검사와 달리 양의지와 민병헌 모두 골절이 발견됐다. 두산 관계자는 "민병헌은 우측 약지 골절상을 당했다. 양의지 역시 좌측 다섯번째 손가락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고 밝히며 "두 선수 모두 수술은 필요없으며 보조기 착용. 정확한 치료기간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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