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도둑놈' 지현우가 완성한 심쿵 엔딩(ft. 서주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6 06: 49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가 이렇게 달콤할 줄이야.
'멋짐'이란 것이 폭발했다. 좋아하는 여자가 상처받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구해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따로 없다. 지현우의 자상함, 그리고 박력 넘치는 모습까지. 서주현이 하루 빨리 그를 돌아봐주길 시청자들이 온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연출 오경훈) 14회에서 장돌목(지현우 분)은 한준희(김지훈 분)을 좋아한다는 강소주(서주현 분)에게 서운함을 느꼈지만 그녀가 상처받지 않도록 살폈다. 준희와 윤화영(임주은 분)의 관계를 지켜보며 소주가 마음을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돌목은 소주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였다. J라는 이름으로 소주를 도왔고, 친구로서도 소주가 상처받지 않도록 도우려고 했다. 소주는 J의 정체는 몰랐지만 그를 궁금해 하고, 또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준희는 J를 잡아 그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일이기도 했다.
소주는 준희에게 마음을 주고 있는 상황. 화영과 준희의 관계를 알지 못했고, 돌목은 그런 소주를 걱정했다. 화영은 돌목에게 준희를 좋아하고 있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자신과 그의 관계를 소주에게 보여줘 상처를 주고 싶어 했다. 돌목은 과거에도 화영이 그런 방식으로 소주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결국 소주가 준희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돌목은 그녀를 먼저 챙겼다. 소주가 준희와 화영의 모습을 보고 상처받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했다. 소주는 영문을 몰라 당황하며 소리쳤지만, 돌목은 소주를 보호하는 게 먼저였다. J로 소주의 일을 도왔고, 또 그녀 모르게 세심하게 챙기면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나에게 빠지게 만들 것"이라는 돌목의 선언이 곧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지현우의 젠틀한 매력은 돌목과 잘 어울렸다. 소년의 장난기와 젠틀한 분위기를 모두 갖추고 있는 지현우는 J와 돌목으로서 로맨틱하게 소주를 도와줬고 보호했다.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만들 엔딩을 완성하면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서주현과의 호흡도 좋아 시청자들의 응원이 뜨거운 상황. 회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매력을 더해가고 있는 돌목이 소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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