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이동국, 애들보다 더하다…'꾸기'는 못말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6 06: 49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이 아이들보다 더한 장난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설수대 3남매'와 함께 부산 여행을 떠난 이동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초량의 168계단 오르기에 도전한 이동국은 대박이를 안고 계단을 오르다 결국 중도 휴식을 선언했다. 한숨을 돌리기 위해 계단 근처의 추억의 문방구에 들어간 이동국은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어릴 적 장난감의 등장에 동심으로 돌아갔다.

이동국은 아이들과 함께 옛 추억이 묻어있는 달고나 만들기에 도전했다. "어릴 때 국자 많이 태워먹었다"고 고백한 이동국은 능숙한 솜씨로 달고나 만들기에 나섰고, 설아와 수아 역시 이동국의 달고나에 관심을 보였다. 설아와 수아는 달고나 판에 묻어있는 설탕에 관심을 가졌고, 대박이 역시 두 누나가 찍어먹는 설탕에 흥미를 느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런 대박이의 모습에 이동국은 설탕을 손가락에 찍어 대박이에게 먹였다. 
그러나 대박이는 "아무 맛도 안난다"고 칭얼거렸다. 다름 아닌 이동국의 장난 때문이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동국은 대박이를 놀리기 위해 설탕을 찍은 두번째 손가락 대신, 세 번째 손가락을 집어넣었고, 대박이는 기대했던 달콤한 맛이 아니자 잔뜩 실망한 얼굴이었다. 대박이 놀리기에 재미를 붙인 이동국은 계속 설탕을 찍는 척 하면서 '손가락 밑장빼기'를 시도했고, 결국 아빠의 장난을 알아챈 대박이와 설아, 수아는 이동국에게 항의했다. 
이동국의 장난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바다가 보이는 뜨끈한 온천에 물놀이를 간 '설수대 3남매'는 허기를 느끼고 어묵을 먹으러 갔다. 대박이가 어묵을 먹는 모습을 보던 이동국은 "아빠도 한 입 먹자"고 대박이가 먹던 어묵을 탐냈다. "조금만 먹으라"는 대박이의 말에 또다시 장난기가 발동한 이동국은 한 입에 어묵을 털어넣어 기어이 대박이의 울음을 터뜨렸다. 당황한 이동국은 대박이의 두 손에 새 어묵을 쥐어줬지만, 이미 눈물보는 터지고 만 뒤였다. 
아이들보다 더한 장난기 때문에 이동국은 '꾸기'라는 애칭까지 얻은 상황. 과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는 '꾸기' 이동국의 장난기는 어디까지 계속될지, 5남매 아빠 이동국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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