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샘 해밍턴에게 천사가 찾아왔어요 "둘째 임신"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5 18: 22

샘 해밍턴이 둘째 아이가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의 동생을 갖게 된 샘 해밍턴 부부의 행복한 일상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 부부는 첫째 아들 윌리엄을 낳기까지 인공수정, 시험관까지 온갖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어렵게 낳은 아이라 더 귀했던 첫째 윌리엄에 이어 기대하지 못했던 둘째까지 생기자 샘 해밍턴의 기쁨은 두배가 됐다. 

샘 해밍턴은 "솔직히 둘째가 이렇게 생길지 몰랐는데, 한번에 생겨서 굉장히 기뻤다"며 "첫째 윌리엄을 만나기까지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윌리엄을 만나기까지 부부의 여정은 험난했다. 샘 해밍턴은 "인공수정을 두 번 했는데, 둘 다 실패했고, 시험관도 두 번이나 했는데 아무 결과 없었다. 세번째 했을 때 임신했는데 7주 만에 유산됐다"며 "윌리엄이 혼자 있지 않아도 돼서 너무 기쁘다. 제가 외동아들이라 혼자 못 키우겠다"고 기쁨을 표했다. 
샘 해밍턴 부부는 동생이 생긴 윌리엄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엄마 아빠와 산부인과에 간 윌리엄은 아직은 조그만 동생의 모습을 지켜본 윌리엄은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샘 해밍턴을 마음 졸이게 만들었던 1차 산전 결과 검사도 나왔다. 연상인 아내의 건강을 걱정했던 샘 해밍턴은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듣고 "제일 걱정되는 게 이거였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샘 해밍턴은 아내의 건강을 걱정해 보양식을 만들었다. 번데기탕, 자라탕 등 샘 해밍턴이 완성한 보양식은 오히려 아내의 입덧을 유발하고 말았다. 보양식을 보자마자 화장실로 뛰어가는 아내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머쓱해했다. 
이동국과 설아, 수아, 대박이는 낭만적인 부산 여행에 나섰다. 초량의 168계단 정복에 나선 이동국은 아이들과 옛 추억이 가득한 장난감가게에서 달고나를 만들어 먹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세 남매는 아빠 이동국과 야외온천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아이들과 어묵을 먹던 이동국은 또다시 장난기가 발동해 "조금만 먹으라"는 대박이의 말을 무시하고 어묵을 다 먹어버렸고, 대박이는 서러움에 눈물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고지용의 아들 고승재는 아빠를 잊은 나홀로 여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와 집라인을 탄 고승재는 아빠를 잊고 모르는 가족의 여행에 합류했다. 고지용은 자신을 잊고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승재의 뒤를 따라다니며 나와의 외로운 싸움을 계속했다.
아빠와는 물에 안 들어가려고 몸부림치던 승재였지만, 친절한 누나들과는 달랐다. 물고기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영장을 발견한 승재는 누나들의 손을 잡고 용감하게 입수, 고지용을 폭소케했다. /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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