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청순 에이핑크vs20주년 클론vs차트이터 크러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5 14: 37

본격적인 여름 대전의 2막이 열린다.
다음주 가요계는 다양한 음악으로 풍성해진다. 청순 걸그룹의 대표주자인 에이핑크부터 20주년을 맞아 12년 만에 돌아온 클론, 그리고 차트 이터 크러쉬까지 들을 거리가 다양하다. 섹시하고 유쾌한 걸그룹 대전을 지나 다채로운 매력의 선후배 대결이다.
# 에이핑크, 청순 걸그룹의 귀환

걸그룹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새 미니음반 '핑크 업(Pink UP)'으로 컴백한다. 청순 걸그룹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만큼 팀의 색깔을 살리면서도 여름에 어울리는 밝고 상큼한 에너지를 더했다. 에이핑크의 청순 발랄함이 돋보이는 음반이 될 것.
특히 에이핑크의 경우 음원차트에서도 상당한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걸그룹 마마무와 블랙핑크에 이어 걸그룹 열풍을 이어가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타이틀곡 '파이브(FIVE)'는 에이핑크가 신사동호랭이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곡으로, 연타석 히트가 기대되는 곡. 컴백 전 살해 협박 사건으로 곤혹을 치렀지만 더 탄탄해진 팀워크가 기대된다.
# 헤이즈, 숨은 음원퀸
래퍼 헤이즈는 이번에도 음원퀸의 저력을 발휘할까. 헤이즈도 26일 새 음반 '///'을 발표한다. 이번 음반 테마는 비와 곰. 지난해 '돌아오지마', '저 별' 등을 히트시킨 저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를 통해서 더 짙어진 헤이즈만의 이별 감성을 어필할 계획이다.
# 샤넌, 'K팝스타 시즌6'의 저력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던 가수 샤넌은 오는 27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오디션 출연 당시 주목받았던 샤넌은 이번 신곡 '눈물이 흘러'를 통해 다시 한 번 매력을 어필하게 됐다. 특히 릴보이가 한국어 버전, 에프엑스 엠버가 영어 버전 랩 피처링을 맡아 색다른 시너지가 궁금해진다.
# 클론, 12년만의 귀환
여름에 잘 어울리는 그룹 클론도 12년 만에 새 음반으로 컴백한다. 클론은 오는 29일 새 미니음반을 발표하며 가요계 귀환을 알렸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이기도 하다. 강원래와 구준엽이 함께 완성한 음반은 지난 2005년 발표한 정규 5집 이후 12년 만이라 팬들의 관심이 쏠린 상황.
앞서 지난 20일 가수 에일리가 참여한 선공개곡이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준엽이 전곡 음악 작업에 참여해 클론만의 색깔을 더 진하고 묵직하게 담아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론의 컴백은 가요계의 또 다른 빅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효린, 씨스타 해체 이후 첫 신곡
걸그룹 씨스타의 해체 이후, 효린이 첫 번째 신곡을 발표한다. 이번 파트너는 래퍼 키썸. 효린과 키썸의 콜라보곡 '프루티(FRUITY)'가 오는 29일 발매될 예정으로, 두 대세 걸들의 상큼한 만남이 기대되는 곡이다. 씨스타가 아닌 효린의 솔로 파워가 주목된다.
# 크러쉬, 차트 이터의 귀환
'차트 이터' 크러쉬도 신곡으로 돌아온다.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주목받는 크러쉬의 신곡이 오는 30일 공개된다. 크러쉬는 발표하는 곡마다 특유의 매력을 담아내면서 음악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뮤지션. '가끔', '오아시스', '잊어버리지마'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던 만큼 신곡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새 음반의 타이틀 '아웃사이드'는 일상탈출 콘셉트로, 바쁘고 반복적으로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시원한 바다나 평소 꿈꾸던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 기대된다. 타이틀곡 피처링에 참여한 래퍼 빈지노와의 케미도 기대가 크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