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어색댄스→조작볼링" 배정남의 험난한 ‘무한도전’ 적응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25 10: 50

‘미래예능연구소’특집을 시작으로 이효리, 김수현 특집을 넘어 신병교육대 입소까지. 배정남이 험난한 ‘무한도전’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이효리와 함께한 ‘효리와 함께 춤을’ 특집과 김수현과 멤버들의 두 번째 볼링 대결이 그려졌다.
두 특집에 모두 출연한 배정남은 순진하고 허당기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외모와는 다르게 어색한 댄스 실력은 멤버들조차 외면했고 이효리와 함께 10년 전 화보를 재연 할 때는 의외의 쑥스러워하는 모습과 어색한 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과의 볼링대결에서는 그의 순수미가 돋보였다. 볼링핀이 조작된지도 모르고 스트라이크를 친 배정남은 멤버들의 칭찬에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볼링핀이 조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진짜로 스트라이크 친 것 맞냐고 묻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국민 예능이라 불리는 프로그램답게 ‘무한도전’은 그 일거수일투족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멤버에 관한 문제라면 더욱 큰 논란에 직면한다. 광희가 그랬고 양세형이 그랬듯 새 멤버가 들어올 때마다 ‘무한도전’은 큰 진통을 앓는다.
최근 연달아 4개의 특집에 출연하고 있는 배정남 역시 새 멤버 영입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배정남이 고정이 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의 의문이 제기 됐고 제작진과 배정남이 직접 이를 부인하며 일단락 됐지만 여전히 그의 고정 가능성은 남아있다.
배정남은 지금까지 방송된 세 번의 특집을 통해 자신만의 가공되지 않은 순수함과 허당 매력을 발휘하며 차근차근 ‘무한도전’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과연 다음 주에 방송될 신병교육대 특집에서는 배정남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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