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티아라 "'SNL9' 즐겁게 준비, 좋은 추억 생겼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25 08: 58

티아라가 '역대급' 셀프 디스로 'SNL9' 시청자들의 배꼽을 접수했다. 출연하기까지가 힘들었을 뿐 막상 멍석을 깔아주니 티아라는 모든 걸 내려놓고 안방에 웃음폭탄을 투척했다. 
24일 tvN 'SNL코리아9' 생방송에 호스트로 출격한 티아라는 소연과 보람, 왕따 사건, 떡 먹여주기, 의지의 차이 등 한동안 자신들을 옥죄었던 흑역사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아픈 상처이지만 이제는 웃을 수 있기에 가능한 일. 
방송 직후 은정, 효민, 지연, 큐리는 OSEN에 "워낙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렇게 출연하게 돼 너무 기쁘다. 'SNL9' 크루분들과 제작진분들께서 잘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셔서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방송 전 제작진은 "너무 많은 아이디어가 나와 고르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티아라 멤버들이 열정적으로 임해줬다. 셀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모습을 보일 티아라와 'SNL9' 크루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한 바 있다. 
제작진의 기대 이상으로 티아라는 작정하고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자폭 개그는 물론 영화 '홀리데이' 속 최민수 패러디, 북한 김정은 분장, 인도 여인 변신, 할리퀸 패러디 등 다채로운 분장 개그까지 소화했다. 
티아라는 "'SNL9'을 준비했던 지난 한 주가 즐거웠던 만큼 보시는 분들도 재밌었길 바란다.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아쉽다. 좋은 추억 가지고 간다"며 흐뭇하게 말했다. 
보람과 소연의 탈퇴로 4인조가 된 티아라는 신곡 '내 이름은'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L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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