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말고 여자"..'최고의한방' 김민재, 이세영에 고백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5 00: 03

'최고의 한방' 김민재가 이세영에게 오랫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극본 이영철 이미림, 연출 유호진 라준모 김상훈)에서는 최우승(이세영 분), 유현재(윤시윤 분), 이지훈(김민재 분)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의 짝대기가 그려졌다.
이날 우승은 현재와 함께 고기를 먹으러 온 가운데, 지훈이 도혜리(보나 분)와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지훈의 ‘썸녀’가 혜리라고 착각한 것. 반면 지훈은 우승과 현재의 사이를 질투했다.

지훈은 연습생을 그만둔다고 말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혜리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 연습생 그만 둘 거야. 이번 데뷔조 안 되면 그만 두기로 몇 달 전부터 생각했다. 너한테 처음 말하는 거다”며 “좋아하는 사람 있다. 예전부터 알던 사람이다. 네가 아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고백은 했냐는 말에 “상황이 꼬였다”고 답하며, 고등학교 때 고백하려고 하니까 한 선배랑 사귀었고, 또 어느 날은 갑자기 천둥번개가 쳤다. 또 다른 날에는 개가 짖고 차가 클락션을 울리고 새똥을 맞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 우승은 “고민하지 말고 확 저질러 버려. 이번엔 꼭 성공하고”라며 자신이 그 주인공이라는 걸 눈치 채지 못했다.
그 사이 우승이 현재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머리를 자르고 나온 모습에 반한 표정을 짓고, 그가 뽑아준 인형을 식탁 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지훈은 혜리가 그의 ‘썸녀’라고 확신하는 우승에게 “아닌데 네가 그렇게 원하면 도혜리랑 생각해 보겠다”며 화를 냈다.
한편 이광재(차태현 분)는 홍보희(윤손하 분)가 촬영장에서 후배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이어 연습생을 그만 둔 지훈을 진심으로 “뭐든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일, 말하고 싶은 마음 다 이야기하면서 살라”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지훈은 우승에게 고백하기 위해 달렸고, 현재도 역시 우승을 위해 짜장면을 시켜놓고 빨리 오라고 전화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고의 한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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