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KIA전 7이닝 1실점 쾌투…4승 기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24 19: 30

NC 다이노스 장현식(22)이 7이닝 쾌투로 승리 투수 기회를 얻었다.
장현식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 기회를 획득했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중전 안타로 내보낸 장현식. 그러나 김주찬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아냈다. 이후 버나디나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최형우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안치홍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서동욱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다시 한 번 이닝을 마감했다.
3회는 이범호를 우익수 뜬공, 김민식을 유격수 뜬공, 그리고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초, 선두타자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주찬에 좌중간 2루타, 버나디나에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최형우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제 실점했다. 이후 안치홍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에는 서동욱을 투수 땅볼, 이범호를 3루수 땅볼, 김민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개의 공이면 충분했다.
이어진 5회말, 타선이 이종욱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하며 장현식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는 김선빈을 2루수 직선타, 이명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사후 김주찬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버나디나를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6회까지 마무리 지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최형우에 2루수 내야 안타, 안치홍에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서동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담장 앞까지 뻗어가는 타구였지만 좌익수 김준완이 호수비를 펼치며 장현식을 도왔다. 이후 이범호까지 삼진으로 처리해 2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범호와 대타 나지완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위기를 완전히 넘기며 포효했다.
장현식의 임무는 7회까지였다. 4-1로 앞선 8회초부터 NC는 투수를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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