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이 생각하는 맨쉽-스크럭스-박석민의 복귀 시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24 16: 32

NC 다이노스의 부상병들 투수 제프 맨쉽과 내야수 재비어 스크럭스, 그리고 박석민은 언제쯤 복귀를 할 수 있을까.
김경문 NC 감독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재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주축 전력 3명에 대한 개인적인 복귀 시기를 밝혔다.
현재 NC는 외국인 투수 맨쉽(팔꿈치 근육 손상),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외복사근 부상), 그리고 주포인 박석민(허리 부상)이 모두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모두 팀에서 주축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기에 공백의 크기와 무게감은 다른 선수의 부재보다 더욱 크다. 이들이 돌아온다면 NC는 다시 완전체 선수단을 구축하며 온전한 전력을 꾸릴 수 있다. 김경문 감독도 이들의 복귀를 학수고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경문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을 전제로 이들의 복귀 시점을 넌지시 언급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우선 6월 말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데, 스크럭스와 박석민은 7월 초 정도에 복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투수 맨쉽의 복귀 시점은 좀 더 뒤로 내다봤다. 그는 “맨쉽은 과정을 좀 더 밟아야 할 것 같다. 본인도 긴가민가해서 복귀하는 것 보다는 확실하게 몸을 만들어서 복귀하는 것이 맞다”면서 “본래 스케줄 상 올스타 휴식기 전 2번 정도의 등판을 생각했는데, 우선 현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1번 정도 나갈 것 같다”고 전했다.
주축 3인방의 복귀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여름 이후 NC의 순위 레이스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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