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첫방①] ‘비긴어게인’PD “이소라·유희열·윤도현 버스킹, 귀호강 하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25 06: 49

드디어 ‘귀호강 타임’이 시작된다. 국내 최고의 뮤지션이라 불리는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버스킹을 한다.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까지 조합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들의 버스킹은 어떨까.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이 오늘(25일) 오후 10시 30분 막을 올린다. ‘비긴어게인’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과 ‘음알못’이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동행 노홍철이 해외에서 낯선 거리 버스킹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캐스팅 소식부터 크게 화제가 됐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조합이 탄생했기 때문. 거기다 이들이 모여 버스킹을 한다니, 말 그대로 귀가 ‘호강’하는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나 이소라는 최근 몇 년 간 음악활동도 없었고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도 힘들었는데 ‘비긴어게인’을 통해 그가 노래하는 모습은 물론 제작진은 이소라의 러블리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앞서 오윤환 PD는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 당시 세 사람의 캐스팅을 ‘기적’이라고 표현하며 “캐스팅하기 쉽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오윤환 PD는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함께 음악을 해본 적이 없다. 유희열, 이소라는 20년 전 같은 레이블에 있었을 때가 있었지만 셋이 모든 적이 없었는데 그래서 서로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신기해했다”고 했다.
‘비긴어게인’에 대해 “한주를 마무리하면서 마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일 것”이라며 “음악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예능이다. 일요일 밤 회사가기 싫을 때 ‘비긴어게인’을 보면서 귀호강도 하고 힐링하며 월요병을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희열, 이소라, 윤도현이 버스킹을 준비하면서 합이 안 맞는 모습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보면 색다른 재미가 있을 거다. 세 사람이 한 곡을 완성하기까지 의견 조율을 저렇게까지 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행도 이런 식으로 테마여행 같이 하면 재미있겠구나라는 것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 버스킹은 영화 ‘원스’의 배경인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하는데 음악이 아니더라도 어떻게 여행을 하는지, 누구와 여행하는 것에 따라 분위기도 다르다는 걸 볼 수 있을 거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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