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첫 선발’ 배제성, kt 깜짝 카드 통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24 06: 18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kt가 깜짝 선발 카드로 반등을 노린다. 배제성(21)이 그 히든카드다.
kt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배제성을 선발로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 돈 로치의 부상, 그리고 믿었던 몇몇 토종 선발의 부진으로 기회를 잡은 배제성은 시즌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 중이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자신의 개인 첫 선발 등판이라는 점이다. 올해 1군에 데뷔한 배제성은 아직 선발 등판 경험이 없다. 자연스레 첫 선발승에도 도전한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5월 31일 수원 경기에 나가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한동민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기도 했다. 

이에 맞서 위닝시리즈 조기 확정을 노리는 SK는 베테랑 우완 윤희상(32)이 선발로 나간다. 윤희상은 시즌 12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페이스가 저조하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1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8.65에 불과했다. 구위가 다소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올 시즌 kt전 2경기에서도 1승1패 평균자책점 3.27로 잘 던졌다. 통산 kt와의 6경기에서는 4승2패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내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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