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 바다, 사랑에 상도덕이 어디 있나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23 06: 50

바다가 9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밝히며 역대급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였다. 9살 연하와 사귀는 것은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생각한 바다. 1년 동안 구애한 남편을 거절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남편의 진정성에 심쿵했고,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됐다.
2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내 인생의 황금기'라는 주제 하에 명세빈, 바다, 황치열, 에이핑크 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단연 화제는 얼마전 9살 연하남과 결혼한 바다. 바다는 "남편이 처음 프로포즈했을 때 바로 거절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9살 연하와 사귀는 건 상도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는 "그런데 나이만 빼고는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러다 넘어가지 싶어 다른 사람과 데이트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 남자는 나를 자꾸 바꾸려고 하더라. 그래서 헤어졌는데, 그 즈음 다시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바다는 "SES 당시 태국 왕족과 일본 부호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남편을 떼어낼 생각으로 '너 돈 많냐. 헬기 있냐'고 독하게 말했는데, 남편이 '바다야 네가 욕심을 조금만 버리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하더라. 그 말에 심쿵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바다는 시댁 어른들도 두 사람의 결혼을 좋아하셨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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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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