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가정적인 男 성진우 "빨래 청소 설거지 분리수거 다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23 00: 40

'백년손님' 알고 보니 가정적인 남자였다. 가수 성진우가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2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 '결혼 4년 차' 당구 여신 차유람과 '결혼 5년 차' 원조 터프가이 가수 성진우가 출연했다. 
MC 김원희가 성진우에게 부부싸움에 관한 질문을 했다. 성진우는 "기선제압을 하려고 주변에 각티슈가 있었다. 그걸 딱 던지려고 했는데, 아내가 먼저 선풍기를 던졌다. 발이 부딪쳐서 조금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서 싸우면 더 웃겨지니까 '오빠 힘들게 하냐. 그만하자'고 말하고 약을 발라주기를 기다렸다"고.

이날 성진우가 백년손님에서 꼭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과일 깎기에 도전했다. 성진우는 "이게 뭐라고 긴장이 된다"며 손을 풀었다. 
김환은 "오늘따라 이 명찰이 웨이터 명찰같다"며 '성진우 웨이터'가 과일을 깎아주시는 듯 하다고 말했다.
 
오렌지를 깎을 때는 남다른 칼을 꺼내 기술적으로 예쁘게 자르자 김원희는 "업소용 아니냐"며 폭소했다. 
김원희가 성진우는 집안일까지 도맡아 한다고 운을 뗐다. 성진우는 "아내가 몸이 약하다보니까 많이는 안하고 설거지, 빨래, 청소, 분리수거 그것만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집사람이 몸이 안 좋은데 이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더 재밌게 하고 싶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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