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 첫방②] 해투→패떴→효리네 민박..이효리표 대박 예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5 06: 49

이효리는 역시 예능 퀸이다.
가수 이효리가 예능으로 먼저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라디오스타', KBS 2TV '해피투게더3'까지 화려한 컴백쇼다. 특히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도에서의 삶을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이효리는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퍼포먼스만큼 예능에서도 입담 좋기로 소문난 스타다. 국민MC 유재석마저 꼼짝 못할 정도로 이효리의 솔직함을 예능에서 유독 매력적이었다. '해피투게더'를 이끈 안방마님에서 이젠 민박집 사장님이 된 이효리. 다시 한 번 대박 예능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이효리의 예능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은 '해피투게더'의 쟁반노래방이다. 이효리는 '해피투게더'의 전성기를 이끈 1세대 MC인데, 개그맨 신동엽과 함께 유쾌한 호흡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었다. 특유의 솔직함과 재치로 '쟁반노래방'을 최고 인기 코너를 만들기도 했다.
이효리의 매력이 더욱 돋보였던 프로그램은 SBS 리얼버라이어티 '패밀리가 떴다'였다. 이효리는 유재석, 김수로, 윤종신, 김종국, 박예진 등 많은 스타들과 함께 시골로 향했다. 유재석과의 호흡이 유독 좋아 '국민 남매'로 불리기 시작했는데, '패밀리가 떴다'는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 됐다. 유재석과의 인연은 '무한도전'으로도 이어지며 이효리는 컴백작으로 '무한도전'에 출연하기도 했다.
'해피투게더'와 '패밀리가 떴다'처럼 이효리라는 존재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는 새 예능이 '효리네 민박'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효리네 민박'은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 리얼 예능에 나선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제주도 이주 후 소박한 삶을 살고 있는 이효리의 제주도 생활을 공개한다는 점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패밀리가 떴다'에서 보여준 이효리의 솔직한 민낯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의 컴백작, 이효리라는 이름을 건 예능인만큼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이상순과 가수 아이유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면서 또 하나의 이효리표 대박 예능의 탄생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KBS,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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