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라스' 한혜진의 썸남? 영원히 고통받는 전현무 (ft.이소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22 06: 50

잘못된 핑크빛 분위기로 인한 전현무의 고통은 좀처럼 끊이질 않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또다시 전현무와 한혜진의 스캔들이 화제에 올랐다. 
이날 이소라, 송경아, 유라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한혜진은 "3주간 전현무의 그녀였던 한혜진"이라는 김구라의 소개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과 전현무는 '나혼자 산다'에서 톰과 제리를 보는 듯한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며 핑크빛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의 애매모호한 스캔들은 다정했던 등산 데이트에서 출발했다. 등산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강제 썸'은 어느새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한혜진은 전현무와의 스캔들에 철벽을 쳤지만, 전현무는 은근히 흐뭇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현무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직접 담은 야관문주를 선물하며, 한혜진에게 "눈높이를 3cm만 낮추면 결혼이 3년 빨라진다"는 아리송한 메시지로 '썸'의 의혹을 더욱 키웠다. 무지개 회원들이 다 함께 떠난 제주 여행에서 두 사람의 핑크빛 '썸'의 기운은 활짝 꽃을 피웠다. 
어느새 많은 시청자들이 전현무와 한혜진의 커플 성사를 응원하기 시작했을 무렵, 한혜진이 야구선수 차우찬과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나혼자 산다' 속 전현무와 한혜진의 '썸'은 말 그대로 '썸'이 아니라 '쌈'이었던 것. 그러나 전현무는 왠지 모르게 씁쓸했다. "난 괜찮다"고 펄쩍 뛰었지만, 전현무의 얼굴에는 그늘이 져 있었다.
전현무는 자꾸만 이어지는 '나혼자 산다' 출연진의 위로 때문에 진땀을 뺐다. 전현무는 "나한테 자꾸 왜 이러냐. 당연히 괜찮다. 지난 주에 유재석 씨가 '현무야 힘내라'라고 딱 여섯 글자 문자로 보내더라. 많은 분들이 괜한 격려 해주시는데 저는 정말 괜찮다"고 강조했지만, '괜찮지 않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박나래는 "단체 메시지방에 모두가 축하한다고 하는데 딱 한 분만 답장을 안 하더라"고 전현무의 긴 침묵을 폭로해 폭소를 선사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전현무의 고통은 계속 됐다. 전현무는 없지만, 전현무 토크는 초반부터 '라디오스타'를 장식했다. 김구라는 "사실 한혜진은 전현무의 이상형이 아니다"라며 "전현무의 이상형은 키가 작고 아담한 스타일이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전현무 캐릭터만 좋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한술 더 떴다. 이소라는 "'나혼자 산다' 스튜디오에 갔을 때 전현무 씨가 한혜진을 엄청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한혜진은 펄쩍 뛰며 "아니다. 그 분은 모든 여자를 다 좋아한다"고 말해 전현무에게 두 번 KO 펀치를 날렸다. 
과연 전현무에게도 사랑의 꽃이 활짝 피는 봄이 올까. '나혼자' 했던 '강제 썸'을 끝낸 전현무의 고통은 좀처럼 끝날 줄을 모르고 있다. 이제는 '나혼자' 말고 '둘이' 썸을 타야 할 때도 됐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 핑크빛 사랑 기운을 전할 전현무의 봄을 응원한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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