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싱글와이프', 본격 꿀잼 선사한 아내들의 낭만 일탈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22 00: 42

'싱글와이프' 아내들의 일탈이 남편들의 폭풍 같은 입담을 이끌어냈다.
21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싱글와이프'에서는 아내 이경민, 전혜진, 장채희, 정재은의 휴가 생화을 바라보는 남편 남희석, 이천희, 김창렬, 서현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편들은 "결혼 17년차 남희석이다", "결혼 15년차 김창렬이다", "결혼 8년차 서현철이다", "결혼 6년차 이천희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MC 박명수와 이유리는 "이제 일주일에 한 번씩 아내를 싱글로 만들어주자"고 했고 "사이가 좋아서 그렇게 하는 거다. 사이가 안 좋으면 법원에 보내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먼저 남희석은 미모의 치과의사 아내인 이경민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75년생 토끼띠고 학생 때 나한테 사인을 받으러 왔다가 사진을 찍으면서 '나를 가져'라고 텔레파시를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남희석의 아내인 이경민씨가 등장했고 "아기를 혼자 낳고 한 달 만에 치과에 갔다", "너무 피곤해서 지하철에서 쓰러진 적이 있다", "남편이 아침에 '파이팅'을 하더라"고 폭로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이경민씨의 일상이 공개됐고, 그는 집을 나서자 환한 미소를 지어 남희석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친구들과 함께 포항으로 간 그는 함께 맥주를 마시거나 카페에서 수다를 떨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 주자는 이천희와 그의 아내 전혜진이었다. 이천희는 "많은 분들이 저희 와이프를 여리고 약한 스타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너무 멋있다. 쿨하고 차도 엄청 빨리 몰고 터프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전혜진이 등장했고 "배우 전혜진이다. 앞으로 활동 재개하려고 하고 있다. 사실 결혼하고 이렇게 오래 쉴 줄 몰랐다"고 밝힌 뒤 친구들과 함께 태국 코사무이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천희의 말처럼 터프한 수상 레저를 온몸으로 즐겨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잠들기 전 이천희가 결혼 전 해줬던 프러포즈를 떠올리며 당시 느꼈던 따뜻한 심정을 고백해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임을 입증했다.
다음은 서현철과 정재은 부부였다. 서현철은 정재은을 "우아한 럭비공"이라고 표현하며 평소 엉뚱한 모습을 폭로해 웃음꽃을 피웠다. 그는 "사실 아내가 혼자 여행하는 건 처음이다.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재은이 등장했고 "남편이 방송에서 너무 과하게 말했다. 그런데 혹여라도 제가 정말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까 봐 걱정이 많이 된다. 혼자 여행을 한 적은 없지만 한번 해보고 싶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후 정재은의 일본 여행기가 그려졌다. 서현철은 아내의 보조배터리까지 챙기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재은의 불안한 모습에 함께 스튜디오에 있던 다른 남편들까지 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재은은 여행 중간 당황하자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 말하기도 했지만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고, 방송 말미 김창렬의 아내인 장채희의 휴가가 예고해 다음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싱글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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