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주간아', 세븐틴 우지 애교를 끌어낸 저력.."역시 NICE"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22 06: 50

 그룹 세븐틴 우지의 애교를 이끌어내다니. 역시 '주간아'는 믿고 보는 재미가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주간아이돌'에서는 세븐틴이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1년 7개월 만에 출연했다"며 "그동안 정말 많이 성장했다. 회사의 대우가 달라졌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세븐틴은 "이제는 차량이 2대가 됐다. 숙소도 방이 3개인 곳으로 이사를 했다. 화장실도 3개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했다. 예상외로 구멍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특급 존재감을 발휘한 것은 노란 레몬빛 염색을 한 우지였다. 특히 우지는 멤버들의 칼군무 속에서 혼자 흔들리는 모습으로 '군중 속의 우지'라는 자막을 이끌어내 폭소를 유발했다.
다음은 2배속 댄스 순서였다. 랜덤 플레이 댄스를 성공시켜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로 2배속 댄스에 도전하게 된 세븐틴은 절도 있는 군무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프로필 소개 시간이 시작됐고, 그중에서 평소 애교가 없기로 유명한 우지는 팬들에게서 "애교를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아 곤란해했다. 이에 '애교쟁이'인 정한과 버논이 먼저 시범을 보였고, 당황하던 우지는 최선을 다해 애교 릴레이를 펼쳐 모두의 인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세븐틴은 다채로운 개인기 퍼레이드로 팬들은 물론 '주간아'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이는 정현돈과 데프콘의 유려한 진행과 자유분방한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바. 이처럼 '냉미남' 우지의 애교를 이끌어낸 저력이야말로 '주간아'가 장수 예능이 된 비결이 아닐까 싶다. / nahee@osen.co.kr
[사진] '주간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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