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스카이, 카지노 슬롯머신 개발사 캣츠인터내셔널 인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6.21 18: 54

(주)팡스카이는 카지노 슬롯머신 및 플랫폼 전문개발사인 (주)캣츠인터내셔널을 흡수 합병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캣츠인터내셔널(이하 캣츠)은 제주 신화월드공원 카지노에 제품을 납품 중인 카지노 게임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팡스카이는 캣츠가 진행하던 제주신화월드공원의 카지노와 납품에 관한 모든 업무를 이관 받아 카지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캣츠는 최근 제주도에 위치한 테마파크인 신화월드공원과 카지노 납품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캣츠는 일본의 파친코 전문회사인 산요의 개발사 제이티(JT)와 카지노 관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산요는 일본 파친코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기업이다. 2018년 카지노 시장이 정식으로 열림에 따라 한국 게임사인 캣츠와 손잡고 카지노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팡스카이는 캣츠가 진행 중이던 산요와의 카지노 관련 플랫폼 공동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캣츠의 해외 수출 업무도 맡게 된다. 캣츠는 그 동안 카지노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개발해 멕시코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출에 전념해 왔다. 또 11월 멕시코 수출이 결정됐으며 팡스카이는 자연스럽게 카지노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게 된다.
팡스카이 카지노사업부 허건행 이사는 "국산 카지노 슬롯머신이 전무한 상태에서 팡스카이의 카지노사업 진출은 매우 의미가 있으며 이미 진행중인 중남미, 일본 수출과 범용 플랫폼 개발로 산요의 컨텐츠, 기술력을 이용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일본 어뮤즈엔터테인먼트와의 MOU를 통해 유럽 진출을 목표로 개발중인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전 방위적인 카지노 관련사업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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