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원 kt-롯데, 리드오프 전쟁 '로하스vs전준우'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21 17: 45

달라진 리드오프. 승리를 이끄는 선수는 누구일까.
kt와 롯데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1차전을 치른다. 전날(20일) 경기는 롯데가 10-2로 챙긴 상황. 롯데는 6연패에서 벗어났고 kt는 5연패.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나란히 리드오프를 바꿨다. kt는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를 1번 타순에 올렸다. 줄곧 4번타순을 맡던 로하스는 지난 17일 수원 한화전서 단 한 차례 3번타순으로 '외도'했다. 리드오프 중책은 처음이다.

김진욱 kt 감독은 "최근 이대형의 출루율이 낮다. 로하스의 타격 매커니즘이 좋아지고 있어 기대를 보낸다"라고 설명했다.
롯데 역시 리드오프를 바꿨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전준우를 낙점했다. 손아섭이 목 경직 증세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조 감독은 "자고 일어나니 '목 부근 경직' 증세 보고를 받았다. 침을 맞았는데 호전되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 21일 수원 kt-롯데 선발 라인업
kt : 로하스(중견수)-이진영(우익수)-박경수(2루수)-유한준(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연훈(3루수)-심우준(유격수)-오태곤(1루수)-전민수(좌익수)
롯데 : 전준우(중견수)-이우민(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황진수(2루수)-신본기(유격수)-김민수(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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