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차우찬 공략법? 달라붙어 괴롭히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21 17: 19

삼성이 LG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올 시즌 LG와 5차례 맞붙어 5패를 당했다. 삼성은 21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상대 선발이 공교롭게 차우찬(LG)이다. 
지난 겨울 삼성을 떠나 LG와 FA 계약한 차우찬은 올해 삼성 킬러가 됐다. 2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63이다. 12.1이닝을 던져 단 1실점이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박해민-김헌곤-구자욱-러프-조동찬-이원석-김정혁-강한울-이지영을 내세운다.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은 이승엽이 벤치 대기하고 조동찬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한수 감독은 차우찬 대비책으로 "LG와 차우찬이 우리 팀에게 매우 강하다.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차우찬을 최대한 달라붙어 괴롭혀야 한다. 타격 코치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최대한 집중해서 투수를 괴롭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구 수를 의도적으로 늘이기 보다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 짧은 스윙을 유념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전날 LG 허프에 9이닝 3실점 완투승의 희생양이 됐다. 차우찬 상대로 LG전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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