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핵심타자 박석민이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반면 나성범이 예상보다 하루를 당겨 1군에 복귀했다.
NC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석민을 1군에서 제외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타격감을 살리고 있었던 박석민은 20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결국 대타로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라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하면 재등록은 가능해 보인다. 다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상태 호전에 따라 1군 등록이 결정될 전망이다.
반대로 나성범은 1군에 돌아왔다. 손목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던 나성범은 20일부터 퓨처스리그 출전을 했다. 당초 김경문 감독은 나성범의 등록을 22일로 예정하고 있었으나 하루를 당겼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클린업 트리오의 동반 이탈이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선발로 나섰던 이형범도 1군에서 말소됐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재율도 1군에서 빠졌다. 대신 나성범을 비롯, 베테랑 내야수 조영훈과 투수 정수민이 1군에 올라왔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