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이 다섯 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황재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황재균의 타율은 종전 2할8푼2리에서 2할8푼8리로 뛰었다.
황재균은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2루수 쪽으로 높게 뜬 타구를 상대 라파엘 요노아가 방향을 잃어 행운의 안타. 폭투 때 2루를 밟은 황재균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황재균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 무사 2, 3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에서 노린 공이 좌익수 쪽 깊은 뜬공으로 이어졌다.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황재균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팀 페드로위츠의 안타 때 3루를 밟은 황재균은 후니엘 쿠에르쿠토의 병살타 때 득점했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활약에 힘입어 앨버커키를 4-1로 꺾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