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도우미? 페덱스(Fedex)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에게 사업 자금을 제공한다.
페덱스(Fedex)는 21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에게 사업자금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무상 지원금 대회(SBGC, Small Business Grant Contest)'를 개최하고, 아태지역의 12개 중소기업에 총8만달러(약 9천만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아태지역에는 2015년 도입됐다. 페덱스는 100명 미만의 종업원이 근무하는 아태지역 중소기업 중 해외 시장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려는 곳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템을 접수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기업을 선정하고 총 상금 8만달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최우수 기업은 중국의 레버리지 리미티드(Leverage Limited) 등 3곳이 차지했다.
카렌 레딩턴 페덱스 아태지역 회장은 "수출은 중소기업이 성장과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내수 시장에만 집중할 필요는 없다"며, "페덱스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cadoo@osen.co.kr
[사진] 페덱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