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신서유기4’ ‘송모지리→송가락’ 송민호, 신의 한수 맞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21 09: 30

‘신서유기4’ 송민호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 매력으로 ‘신서유기’ 시리즈 속 신의 한수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베트남 여행 첫날,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는 여섯 요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번 상상 이상의 게임들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제작진들은 이번에도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게임으로 큰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번 게임은 납량특집으로 진행된 ‘강시게임’으로 멤버들이 팔을 구부리지 못하게 하는 기구를 끼고 다섯 가지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팔을 쓰지 못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 역시 폭소를 자아냈지만 하이라이트는 송민호의 선물 고르기였다. 미션을 마치면 돌림판에서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수세미, 문화상품권, 항공권 등 다양한 선물이 있었다. 그 중 멤버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슈퍼카. 제작진들은 장난으로 써놓은 것이지만 멤버들은 전의에 불타올랐다.
선물 고르기 주자로 나선 송민호는 코끼리 코 15바퀴를 돌고도 정확하게 슈퍼카 두 대를 찍으며 나영석PD를 비롯한 제작진을 ‘멘붕’에 빠뜨렸다. 결국 나PD는 무릎을 꿇고 사과했고 드래곤볼 5개와 미래를 약속하며 슈퍼카는 없던 일이 됐다.
지난 첫 방송에서 스스로를 신의 한수라고 칭해 웃음을 자아낸 송민호는 먼저 삭발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후 이번에는 손가락 하나로 나PD를 제압하며 당당히 모두에게 인정받는 ‘신서유기’ 신의 한수로 등극했다.
예능판에서 날고 긴다하는 형들 앞에서도 막내지만 기죽지 않고 패기 있게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송민호는 칭찬 받을 만하다. ‘송모지리’에서 ‘송가락’이라는 캐릭터까지 추가한 송민호가 앞으로 펼칠 대활약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신서유기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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