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엽기녀’ 주원, 오연서 향한 가시밭길 사랑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21 09: 30

 주원이 오연서에 대한 마음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다. 신분의 차이와 청나라 황자 크리스의 등장으로 장애물을 맞이했다. 이대로 주원은 오연서에 대한 마음을 접을까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견우(주원 분)에게 더 이상 자기 일에 상관하지 말라고 밀어냈다. 또한 청나라 황자가 혜명공주와 결혼하기 위해서 조선을 찾았다.
견우는 혜명공주를 위해서 관직은 물론 생명까지도 걸었다. 혜명공주의 생모와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는 일은 100년 동안 함구령이 내려질 만큼 중요한 비밀이다. 이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과거의 역사가 담긴 춘추관의 사초를 훔쳐보는 일은 위험한 일이었다. 하지만 혜명공주가 원하는 일이기에 견우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했다.

하지만 사초에는 혜명공주의 친모에 대한 비밀은 적혀있지 않았다. 견우는 혜명공주를 위해서 모든 일을 휘종(손창민 분)에게 밝히라고 조언했지만 혜명공주는 관직까지 파직되고 곤란한 처지에 놓인 견우를 걱정해서 상관하지 말라고 차갑게 말하고 떠났다.
견우는 이미 혜명공주에 대한 마음이 커질 대로 커진 상황이다. 폐설을 보면서도 혜명공주를 떠올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청나라 황자가 혜명공주와 결혼을 하기 위해서 조선을 찾았다. 힘이 없는 조선 입장에서 청나라 황자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다. 여러모로 견우는 답답해졌다.
두 사람 앞에 장애물이 클수록 견우와 혜명공주의 멜로는 더욱 깊어졌다. 악연이 끝나고, 비밀을 파헤치는 두 사람은 위기 앞에서 더욱 끈끈해졌다. 두 사람이 춘추관에서 함께 숨어있는 장면은 스킨십 없이도 묘한 설렘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직 견우는 혜명공주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상황이다. 혜명공주도 친모에 대한 비밀로 인해서 견우에 대한 마음을 잠시 잊은 상황. 복잡한 두 사람의 상황 속에서 과연 견우와 혜명공주는 친모의 비밀을 밝히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엽기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