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배정남 “‘무도’ 잦은 출연, 욕해도 달게 듣겠다” 심경고백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21 08: 41

배우 배정남이 MBC ‘무한도전’의 잦은 출연에 대해 시청자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자 심경글을 공개했다.
21일 오전 배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잦은 무한도전 출연으로 인해서 정말 이슈가 많이 된다. 이정도로 제가 이렇게 관심 가는 인물인줄 몰랐다”고 말하며 “촬영을 몇 번 해보니깐 무도멤버들 피디님 작가님 등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저를 챙겨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것을 느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근래 무도 팬들이 저의 잦은 출연에 많이 화가 나신 거 같네요. 분명 저를 싫어하고 출연에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욕을 해도 달게 듣겠습니다. 실제로 아직 예능 경험도 많이 없고 엄청 부족하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인정하니까요”라고 덧붙였다.

배정남은 “한 번에 많은 발전은 힘들겠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점점 발전해나가면서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 나가는 모습 보여 드릴께요”라고 말하며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배정남은 ‘무한도전’과 4번째 촬영을 함께 떠나면서 ‘반고정’ 멤버라는 별칭을 얻었고, 잦은 출연으로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눈길들이 이어지면서 시청자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심경글 전문]
아따마 처음으로 이렇게 심경글을 남길려니 상당히 쑥스럽네요잉. 
최근 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응원을 보내주셔서 하루하루 정말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들해요~ ^^ 
요즘 잦은 무한도전 출연으로 인해서 정말 이슈가 많이되네예~이정도로 제가 이렇게 관심 가는 인물인줄 몰랐습니다. 근래 몇번 무도 촬영을 했어요. 예능을 몇번 안 해본 저로서는 처음에 무도라는 국민프로그램이 엄청 부담되고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촬영을 몇 번 해보니깐 무도멤버들 피디님 작가님 등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저를 챙겨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요. 조금씩 조금씩 촬영현장이 편안해지고 부담도 점점 없어지면서 정말 많이 웃고 행복하게 촬영했어요. 
하지만 근래 무도 팬들이 저의 잦은 출연에 많이 화가 나신 거 같네요. 분명 저를 싫어하고 출연에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욕을 해도 달게 듣겠습니다. 실제로 아직 예능 경험도 많이 없고 엄청 부족하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인정하니깐요. 
하지만 제가 언제 어디까지 무도 촬영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과 관심 그리고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친구들 형, 누나, 동생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분들 때문에라도 저는 피하지 않고 더더욱 힘내서 열심히 한 번 해보렵니다. 한 번에 많은 발전은 힘들겠지만 조금씩 노력하고 점점 발전해나가면서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 나가는 모습 보여 드릴께요. 
무도팬분들 저로 인해 받은 노여움 푸시고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오늘하루 맛난 거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기사가 미리 나서 알겠지만 저는 이제 무도 2박3일 촬영갑니데이. 오늘하루 형들과 잼있게 잘찍고 올께예~~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데이~~~ 배정남 올림.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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