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크러쉬vs김태우vs장현승, 色다른 남솔로 2차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21 09: 30

남자 솔로 보컬리스트의 감미로움으로 시작된 6월 대전이 2차전을 맞는다. 이번에는 색깔도 개성도 다양한 솔로 뮤지션들의 출격이다.
올해 가요계 썸머 대전은 걸그룹뿐만 아니라 연이은 남자 솔로 가수들의 출격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황치열과 이석훈, 존박, 임슬옹 등으로 시작된 솔로 뮤지션들의 컴백이 크러쉬부터 김태우까지 다양하게 이어진다. 음악 팬들에겐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가요계다.
# 크러쉬, 차트 이터 온다

먼저 크러쉬가 오는 30일 신곡 컴백을 확정지었다. '차트 이터'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뮤지션의 컴백인 만큼 기대가 크다. 특유의 섹시하고 매력적인 음악이 이번에도 음악 팬들과 대중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저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8개월 만에 발표하는 크러쉬의 신보는 하늘색 배경과 흰색 뼈다귀 일러스트로 힌트를 주고 있다. 새 음반이 어떤 콘셉트를 담고 있을지 호기심을 높여놓은 상황.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무장한 크러쉬의 음악이 궁금해진다.
# 박재정, 정통 발라드 승부수
윤종신의 제자 박재정은 정통 발라드로 승부수를 던진다. 이달 말 남자 솔로 대전에 합류하게 되는데 2년여 동안 준비한 신곡이다. 박재정은 지난해 5월 규현과 듀엣곡 '두 남자'를 발표해 특유의 감성을 어필했는데, 이번에도 어린 나이지만 짙은 감수성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무장했다.
박재정은 컴백을 앞두고 "그동안 정말 많이 준비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마음이 이번 노래에 고스란히 담겼다. 내가 어떤 음악을 통해 다시 시작하고 싶은지 꼭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 김태우, '사랑비' 잇는 히트곡 탄생?
그룹 god의 보컬 김태우는 내달 3일 새 음반을 발표한다. 2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음반으로 김태우 하면 느낄 수 있는 절정의 가창력이 담긴 음반이다. 그동안 god 활동 등으로 무대에 섰던 김태우. 그가 솔로 히트곡 '사랑비'를 넘는 새로운 히트곡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장현승, 비스트 아닌 솔로 뮤지션
그룹 비스트 출신 장현승도 7월 초에 솔로로 돌아온다. 비스트 멤버들이 그룹 하이라이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장현승은 솔로 팬미팅을 통해 먼저 팬들가 만날 예정이다. 솔로음반은 지난 2015년 이후 2년만으로 어떤 색깔의 음악을 담아냈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 정용화, 씨엔블루와는 다른 色
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도 7월 발매를 목표로 솔로음반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5년 1월 발표한 솔로 데뷔음반 '어느 멋진 날'을 전곡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씨엔블루와는 또 다른 정용화만의 색깔을 보여준 바 있는데, 이번에도 정용화만의 감성과 색깔을 담은 음악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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