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쌈마이’ 박서준♥김지원, 20년 우정 끝낸 박력키스..“더 할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21 07: 06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과 김지원이 더 이상 과거를 반복하지 않았다. 박서준은 상처받은 김지원에게 달려가 박력있게 키스를 했다. 20년 동안 우정을 끝내는 장면이니만큼 통쾌함은 두 배였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이하 쌈마이)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이 최애라(김지원 분)에게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동만은 또 다시 자신과 애라 사이에 끼어든 박혜란(이엘리야 분)을 밀어내고 애라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애라의 첫 사랑은 동만이었다. 항상 애라는 혜란과 동만 사이에 끼어서 상처받고 동만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심지어 혜란은 잘 나가는 아나운서로 애라의 열등감을 자극하는 존재. 이날도 동만과 혜란의 키스를 보고 과거를 떠올리면 또 다시 상처받고 도망쳤다.

하지만 동만은 과거를 반복하지 않았다. 눈 앞에 혜란 보다 애라의 소중함을 깨닫고 애라에게 박력있게 키스했다. 동만은 키스를 한 뒤에 휘청하는 애라에게 “다리에 힘 딱 주고, 나는 썸이니 나발이고 그런거 모른다. 키스 했으면 1일이다. 우리 사귀자”라고 박력 넘치는 고백을 했다.
동만다운 박력넘치는 고백과 애라 답지 않은 순진한 반응이 만난 최고의 키스신이었다. 여기에 더해 “더 할래”라고 말하는 동만의 귀여운 모습까지 어우러져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키스신이 탄생했다.
‘쌈마이’는 공감과 디테일의 힘으로 시청자는 물론 10대와 40대 팬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에서 세상 멋진 모습을 보여준 박서준은 ‘쌈마이’에서는 현실 남친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김지원 역시도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와 서글픈 멜로를 보여줬지만 ‘쌈마이’에서는 취준생과 연애에 상처받는 평범한 애라를 통해서 공감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제부터 1일이 된 동만과 애라는 계속 꽃길만 걷게 될까.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남아있을까./pps2014@osen.co.kr
[사진] '쌈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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