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여진구가 밝아진 안우연을 보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20일 방송된 tvN '써클: 이어진 두세계'에서 김우진(여진구 분)은 김범균(안우연 분)이 점차 자신 외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잃어가자 걱정했다. 하지만 오히려 김범균은 아무것도 모른 채 해맑게 하루를 보냈다.
김우진은 한정연(공승연 분)에게 "우리 다 그만 둘까. 형이 웃잖아. 형은 아빠 실종된 후로 매일 불안해했다. 그런데 형이 웃는다. 사람답게 편하게"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제너도 못 알아 본다. 외계인도 아빠도 형은 다 잊었다. 다 그만 두고 형 데리고 떠나면 전부 새로 시작할 수 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 말에 박민영(정인선 분)은 "기억을 안 찾아주는 게 범균이를 위한 거라고?"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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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써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