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컴백③] YG선배들이 쏘아올린 롱런+히트..블랙핑크에 바통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1 06: 50

 YG엔터테인먼트의 괴물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상반기 그 어느 때보다 ‘열일’한 YG에서 블랙핑크가 화려하게 상반기를 장식할 전망. 선배들이 쏘아올린 롱런과 히트의 기운도 함께 이어받을 전망이다.
상반기 좋은 기운을 불러일으킨 첫 스타트는 악동뮤지션이 끊었다. 지난 1월 3일 풀앨범 ‘사춘기 하’를 발매, ‘오랜 날 오랜 밤’은 현재까지도 국내 최대음원사이트 멜론에서 60위로 실시간 차트에 랭크인돼 있다.
이어 4월에는 위너가 싱글앨범 ‘페이트 넘버 포’를 발매, 여전히 15위권 안에서 성적을 유지하며 ‘롱런’ 인기를 자랑 중. 올해 발매된 보이그룹 곡 중 가장 좋은 성적과 추이를 보이고 있음에 이견이 없을 터다. 또한 ‘YG의 막내’ 젝스키스는 지난 4월 28일 20주년 기념음반을 발매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보였다.

5월에는 싸이가 정규 8집 ‘4X2=8’을 발매하며 줄세우기 신공으로 차트를 휩쓸었고, 아이콘이 이를 이어받아 5월 22일 싱글앨범 ‘뉴키즈 : 비긴’을 발매하고 음악방송과 예능 출연부터 팬사인회까지 다채롭게 팬들을 만났다.
6월에는 기다렸던 빅뱅의 지드래곤 솔로앨범 ‘권지용’을 만날 수 있었다. 차트에서 줄세우기를 달성한 것은 물론, 반전의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발라드곡 ‘무제’는 방송 출연 없이도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이제 블랙핑크가 그 기운을 이어받을 차례. 블랙핑크는 지난해 ‘붐바야’와 ‘휘파람’으로 차트 1위를 찍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데 이어 ‘불장난’으로는 놀라운 롱런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불장난’은 현재까지도 실시간음원차트 60위권에 랭크돼 있는 것. 신인에도 불구하고 가온차트가 제공한 스트리밍차트에서 ‘휘파람’과 ‘불장난’을 연간차트에 모두 올려놓으며 ‘괴물신인’의 진가를 보여줬다.
‘붐바야’와 ‘휘파람’으로 이미 달성한 유튜브 1억 뷰에 이어 1억 스트리밍도 불가능은 아니다. 이제 데뷔 약 10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 보여준 기록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스퀘어’ 시리즈의 세 번째 시리즈가 될 ‘마지막처럼’은 계절에 잘 어울리는 빠르고 신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2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이미 비트만으로도 히트를 예견하는 음악팬들의 기대가 높다.
‘붐바야’와 ‘휘파람’, ‘불장난’에 이어 3연속 히트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기운 좋은 YG의 상반기 히트를 누구보다도 기특하게 잘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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