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컴백①] 블랙핑크, 6월 걸그룹 대전의 승자 될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21 06: 50

그룹 블랙핑크가 6월 걸그룹 대전에서 승기를 거머쥘 수 있을까. 
블랙핑크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오랜만의 신곡 '마지막처럼'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컴백한다. 
블랙핑크는 데뷔 이후 단일 싱글을 통해 여름 컴백에 꼭 맞는 신곡을 선보인다. 대놓고 '여름 겨냥송'이 된 만큼, 블랙핑크가 선보인 음악들 중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무더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하고 톡 쏘는 음악을 선보이는 것. 

게다가 이번 신곡은 블랙핑크의 연속 활동을 앞두고 깔아놓는 포석과도 같은 노래다. 블랙핑크는 이번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연속 컴백을 알리며 연말까지 쉴 새 없이 달린다. 그 시작점에 위치한 게 바로 '마지막처럼'이다. 웰메이드 음악을 통해 앞으로 꾸준히 나올 블랙핑크 음악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 자연히 좋은 노래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 생긴다. 
또 '마지막처럼'은 블랙핑크가 일본 진출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국내 신곡이다. 7월 중순 일본 부도칸에서 일본 진출을 알리는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블랙핑크는 그에 앞서 한국에서도 '방점'을 찍어야 한다. 일본 진출 전 눈에 띄는 성과 거둬야만 일본 진출이 빛 바래지 않고 더 크게 빛 발할 수 있다. 
데뷔 후 가장 빠르고, 가장 좋은 노래로 컴백하는 블랙핑크인만큼, 이들이 6월 걸그룹 대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 지난 14일 티아라가 컴백을 알렸고, 이후 22일 마마무와 블랙핑크, 26일 에이핑크가 잇따라 컴백한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걸그룹 대전이 예고된 가운데 블랙핑크가 거둬들일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마마무와 에이핑크 모두 음원차트 강자로 잘 알려진 팀. 블랙핑크가 선배 걸그룹을 상대로도 눈에 띄는 활약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에 이은 4연타 홈런을 기록하며 6월 걸그룹 대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흥미로운 대전이 서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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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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