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동상이몽’시즌2에 거는 기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19 17: 40

 SBS ‘동상이몽’이 시즌2로 돌아온다. 지난해 7월 시즌1 종영 이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만큼 여러 가지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SBS는 19일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운명’이 다음 달 새롭게 출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지난해 7월 종영한 지 11개월 만에 컴백이다.
‘동상이몽’은 같은 상황을 두고 대립하는 두 사람이 VCR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오해의 골이 깊어진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오해가 풀리는 과정이 감동적인 예능프로그램이었다.

시즌1과 시즌2의 가장 큰 차이는 출연자들이다. 시즌1은 사춘기 자녀와 부모의 갈등을 주로 다뤘다면 시즌2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커플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시즌1과 달리 커플로서의 삶과 갈등 그리고 연인으로서 감정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반인에서 유명한 커플들로 출연자들이 바뀐 만큼 전폭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1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등장하다 보니 재미 보다는 감동에 방점을 찍었다. 현대판 콩쥐 다롬이나 우도 해녀 수아, 창원 술아빠 경민이네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부모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시청자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시즌2는 감동보다는 자극적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시즌2 출연자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명한 커플들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가족이 아닌 연인 사이의 일을 다루는 만큼 파격적인 상황도 등장할 것이다.
가족에서 연인으로 확 달라진 변화를 예고한 ‘동상이몽’이 시즌1의 감동과 특별한 재미를 안겨줄 수 있을지 7월이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