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워너원vs뉴이스트vs핫샷, 이젠 각개전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19 17: 00

진짜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101명에서 11명이 된 워너원 멤버들. 그리고 같은 꿈을 키우며 치열한 경쟁을 치렀던 101명 연습생들의 또 다른 서바이벌이 시작된 셈이다. 함께 고생한 만큼 서로를 응원하고, 더 애틋해질 이들의 선의의 경쟁이 주목된다.
케이블채널 엠넷 국민 보이그룹 만들기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종영된 후 참가했던 연습생들에 대한 관심이 최고치다. 일단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뽑은 신인 보이그룹 워너원의 데뷔는 가요계 최고 '핫'이슈로 떠올랐다. 또 참가했던 연습생들의 행보와 뉴이스트, 핫샷처럼 이미 데뷔했던 팀들의 컴백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워너원 멤버들은 지난 18일 오후부터 합숙을 시작했다. 매니지먼트를 맡은 YMC엔터테인먼트의 보호 속에 합숙과 함께 광고와 화보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 또 '프로듀스 101'의 최종 35인 멤버들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내달 1일~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통해 프로그램 종영 이후 다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워너원에 대한 광고계의 반응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7개의 광고 계약을 했으며, 19일 화보 촬영을 첫 스케줄로 소화했다. 20일 이후부터 콘서트 연습과 광고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콘서트 이후 오는 8월로 예정된 데뷔 음반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워너원의 데뷔만큼 기대를 모으는 팀이 뉴이스트와 핫샷이다. 뉴이스트의 황민현과 핫샷 멤버 하성운은 워너원 멤버로 꼽혀 당분간 팀 활동에서 제외된다. 황민현과 하성운은 각각 뉴이스트와 핫샷이 아닌 워너원으로 멤버들과 경쟁 구도에 섰다.
일단 뉴이스트는 김종현과 강동호, 최민기, 아론 4인조로 올 하반기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최대 수혜자로 불릴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특히 과거 발표한 곡이 역주행을 기록할 정도로 뉴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이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휴식을 취한 이후 컴백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플레디스 측은 "종현, 민기, 동호군은 ‘프로듀스 101’ 기간 동안 기다려온 아론군과 함께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종현, 민기, 동호군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것이 먼저이기에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네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핫샷도 하성운을 제외, 노태현이 다시 합류해서 컴백을 진행하는 그림이다. 핫샷 측은 OSEN에 "현재 컴백을 준비 중이다. 노태현은 합류하고 하성운은 잠시 제외된다"라며 "다만 아직 컴백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15년 7월 음반 발표 이후 국내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2년만의 컴백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핫샷의 컴백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성공과 함께 많은 관심이 쏠린 워너원과 뉴이스트, 그리고 핫샷. 이들의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어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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