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톡투유’ 종영, 끝까지 시청자와 함께...'소통王' 김제동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19 06: 49

‘김제동의 톡투유’가 시즌1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시즌1의 마지막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15년 2월 설 파일럿을 시작으로 2년 넘게 매주 일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왔던 ‘톡투유’가 111회를 끝으로 시즌1의 막을 내렸다. ‘톡투유’는 한 주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주를 시작하는 일요일 밤, 따뜻한 우리네 이야기로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해왔다.

스타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반 토크쇼와 달리 ‘톡투유’는 우리와 같은 일반 관객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뤄 공감을 자아냈다. 우리와 비슷한 삶을 사는,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사연들은 시청자들을 함께 울고 웃게 만들며 진정한 위로와 위안을 안겼다.
마지막 방송에서도 김제동은 끝까지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을 들으며 함께 웃어주고 분노하며 소통했다. 23년 째 다이어트 중이라는 대학생의 사연부터 한 소녀의 서울권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 언어폭력으로 상처 받았던 소년의 이야기 등을 들은 김제동은 공감과 함께 오빠처럼, 형처럼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또한 김제동은 이제껏 함께 해온 패널들이 자신에게 해주는 수고했다는 말을 듣고, 청중들이 진심을 담아 써내려간 스케치북의 메시지를 보고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지게 된 ‘톡투유’는 시즌2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염원에 힘입어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내년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더욱 단단해져 돌아올 ‘톡투유’ 시즌2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톡투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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