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장희진, 강태오에 "정겨운과 결혼해 미안하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18 20: 53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장희진이 강태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박현준(정겨운 분)과 정해당(장희진 분)이 결혼 선언을 하고, 이를 들은 이경수(강태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준은 이경수와 정해당이 마주치자 "잠깐만요. 내가 들어갈게요. 두 사람 할 말 있으면 해요"라며 "왜 할 말이 없겠나. 얘기 끝나면 거실로 오라. 들어가 있겠다"고 말했다.

이경수는 정해당에 "여기서 해당 씨를 만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고, 정해당은 "나랑 현준씨랑 여기 나타서 상처 받았냐"고 물었다.
이경수는 "어차피 내가 곁에 있을 형편도 못 되지 않나"라고 말하며 "내 걱정은 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걱정하는 정해당에 "화나서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런 이경수를 보며 정해당은 "미안하다"고 말했고, 이경수는 "그런 말 왜 하냐. 내가 두고 떠나면서 얼마나 걱정했는데 그러냐. 내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 해당씨만 행복해지면 된다. 그러니까 여기 오면 앞으로 나 아는 척 하지 말라"고 말하며 그를 다독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