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전 패배를 반등 계기로 만들 것".
수원 삼성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FC 서울과 '슈퍼매치'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승점, 다득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7위로 내려 앉았다. 또 슈퍼매치 상대전적서 32승 20무 29패를 기록했다.
서정원 감독은 "홈에서 열린 슈퍼매치서 패해 정말 아쉽다. 오늘 아쉬웠던 부분은 세밀한 부분에서 실수가 많았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서 감독은 "전반서 중원에서 끌려 나가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허용했다.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공격적으로 유리하지 않았던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은 "라이벌전 패배로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다만 다시 반등을 위한 계기도 될 수 있다. 후자가 될 수 있도록 잘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밀함이 떨어진 부분이 중원에서의 문제점이었다. 앞으로 경기를 펼치는데 보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