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으로 선두 자리에 올랐지만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급하게 경기를 풀려다가 어렵게 승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5일차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서 2세트서 교체 투입된 강선구와 박의진이 활약하면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전반적으로 최근 경기력이 아쉽지만 승리하는 것은 다행"이라며 "지난 경기에서 나왔던 문제점을 고치려다 경기에서 더 급해진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최 감독은 "분위기 환기 차원도 있지만 급하지 않게 경기에 임하려고 '운타라' 박의진과 '블랭크' 강선구를 투입했다. 상대 선수들의 동선과 특징을 확인한 다음에 경기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병훈 감독은 "앞으로 연속해서 경기가 있는데 더 노력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