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블랭크-운타라 투입' SK텔레콤, 해결사 블랭크 활약에 승부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18 19: 06

승률 100%로 '갓구' '해결사'라는 애칭이 부족함이 없었다. 매서운 발차기를 멋지게 적중시킨 '블랭크' 강선구의 활약에 힘입어 SK텔레콤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텔레콤은 1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5일차 아프리카와 1라운드 2세트서 교체 투입된 강선구가 활약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초반부터 난타전이었다. SK텔레콤이 킬을 올리는 가운데 아프리카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해 SK텔레콤의 미드 1차를 쉽게 공략하면서 대등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바론 사냥에 성공하면서 주도권 장악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기서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블랭크' 강선구가 봇 2차 타워를 공략하기 위해 달려드는 아프리카의 진영 한 복판에 뛰어들면서 '쿠로' 이서행의 탈리야를 걷어차면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성공했다. 
킥 한 방의 성공에 분위기가 뒤집혔다. 바론 버프를 내준 상황에서도 공격 주도권을 되찾은 SK텔레콤은 바론과 장로드래곤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눈깜짝할 사이에 아프리카의 3억제기를 모두 공략했다. 
슈퍼미니언과 달려들자 아프리카는 더 이상 버텨내지를 못했다. 우물을 통해서 격렬하게 저항에 나섰지만 SK텔레콤은 그대로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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