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35)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치른다. 앞선 두 경기를 잡아내며 '싹쓸이' 기회. 하지만 '리드오프' 정근우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정근우는 전날(17일)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장, 4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상군 감독대행은 "그간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지친 상황이다. 오늘은 벤치에서 대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정근우의 자리는 강경학이 메운다.
전날 경기 도루 과정에서 포수의 송구에 뒷통수를 강타당한 양성우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상군 대행은 "전혀 문제 없지만 우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수골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김태균은 이날도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행은 "본인은 타격 훈련을 하지만 출장이 쉽지는 않다. 다음 주중 넥센과 3연전서도 호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화 될 전망은 아니다. 이 대행은 "트레이닝 파트 보고에 따르면 열흘 이상 못 나설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ing@osen.co.kr
▲ 한화 선발 라인업
하주석(유격수)-장민석(우익수)-송광민(3루수)-윌린 로사리오(1루수)-김경언(지명타자)-이성열(좌익수)-최재훈(포수)-김원석(중견수)-강경학(2루수). 선발투수 이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