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형' 존박 "냉면 배달시간 오래 걸려 한턱 못내, 안타깝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18 16: 05

 “‘아는 형님’의 모든 형들이 잘 챙겨주셨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가수 존박이 즐거운 녹화 분위기를 만들어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존박은 18일 오후 OSEN에 “강호동 형께서 잘 챙겨주셨다. 예전에 ‘우리 동네 예체능’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뵀는데 계속 말을 걸어주시면서 질문을 던져주셨다. 게다가 놀려주시기까지 해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존박은 “호동이 형뿐만 아니라 모든 형님들이 저를 잘 챙겨주셨다(웃음). 방송에서는 남자 게스트들에게 별 관심이 없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놀랐고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치열, 배우 김소은과 출연한 존박은 ‘반전 있는 발라드高’에서 전학을 왔다고 소개하며 관심을 높였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은 존박에게 살이 쪘다고 안부를 물었고 그는 냉면을 자주 먹어서 살이 찌긴 했지만 요즘 먹는 횟수를 줄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비욘세를 닮아 ‘존욘세’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는 존박은 ‘Single Ladies’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추며 요염한 자세를 보여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냉면 성애자’인 존박의 등장에 멤버들은 다트 내기게임을 제안하며 진 사람이 멤버들과 게스트 등 총 10명에게 냉면 한턱을 내자는 얘기가 나왔다. 존박이 5점, 아는 형님들이 7점을 획득하면서 패배한 존박이 냉면 한턱을 내게 됐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9명이 얼마나 먹는지 보여주겠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멤버들에게 냉면 한턱을 쏜 비용이 얼마나 됐냐고 묻자 존박은 “그 날 냉면을 쏘려고 주문했는데 배달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냥 도시락을 먹고 녹화를 계속했다”며 “한턱 내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 약속을 못 지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싱글 ‘네 생각’을 발매했던 존박은 싱글 ‘DND(Do Not Disturb)’로 1년 만에 컴백했다. 존박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톤이 돋보이는 ‘DND’는 세계적 영국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Andy Platts(앤디 플랫츠)가 직접 만든 곡이며, 존박이 노랫말을 입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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