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컴백한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G-dagon)이 '인기가요'에서 싸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두 번째다.
지드래곤은 18일 방송된 SBS 음악순위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싸이와 1위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 끝에 신곡 '무제'로 정상에 올랐다. 방송 출연 없이도 거둔 성과다.
이날 NCT127이 컴백했다. ‘0 Mile’과 ‘Cherry Bomb’으로 거친 세련미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티아라의 컴백도 인상적. 이들은 신곡 ‘내 이름은’으로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멜로디로 강한 중독성을 만들어냈다.
펜타곤은 신곡 ‘예뻐죽겠네’로 밀당남의 매력을 선사했고, 종업(B.A.P)은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섹시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뺐었다. 정진운은 담백한 보컬로 이별 후 쓸쓸하고도 솔직한 감정을 노래한 곡 ‘Love is true’로 무대를 장식했다.
'K팝스타6' 출신인 마은진은 깊은 음악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곡 ‘I Understand’로 데뷔 무대를 꾸몄고, 같은 출신인 크리샤츄 역시 솔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FT아일랜드는 10년 내공을 뿜어내며 ‘Wind’로 강렬한 사운드를 뽑아냈고, 대세를 넘어선 청량돌 세븐틴은 ‘울고 싶지 않아’로 명불허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콘은 ‘블링블링’으로 자신들만의 스웨그를 자랑했다.
데이식스는 ‘반드시 웃는다’로, 우주소녀는 ‘해피’로 팀 칼라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무대를 만들었다. 아이오아이 출신 청하 역시 ‘Why Don’t You Know‘로 퍼포먼스 퀸다운 댄스실력을 선보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FT아일랜드, 세븐틴, 티아라, iKON, NCT 127, 아스트로, 정진운, 종업(B.A.P), DAY6, 우주소녀, 펜타곤, 청하, 크리샤 츄, 인아, 마은진, 신현우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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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