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병살타 없었으면 5회까지 못 던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18 10: 43

류현진(30·다저스)이 시즌 3승을 따냈지만, 선발자리를 확고히 다지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5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6패)을 챙겼다.
류현진은 105구를 던졌지만 간신히 5이닝까지 던졌다. 특히 3회말 3연속 안타로 무사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 볼넷 밀어내기 실점까지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스캇 슈블러를 직선타로 잡고, 호세 페레자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경기 후 LA 타임즈는 “류현진은 불안한 5이닝을 마쳤다. 효율적이지 못했지만, 효과적이었다. 류현진은 8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막았다”고 평했다. 류현진이 많은 투구를 한 것은 효율적이지 못했지만, 피안타에 비해 실점은 적었다는 평가다.
경기 후 류현진은 “병살타가 아니었다면 아마 5회까지 던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동료들의 수비에 고마움을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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