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측 "'프듀2', 우여곡절 겪으며 진화..감사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18 09: 32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이 '프로듀스101' 시즌2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 나은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겠는 약속을 전하며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감사를 올렸다.
신형관 부문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신 부문장은 "많은 '뛰어난' 크리에이터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 이 아이디어를 말했을 때 다 안 될 거라고 했어요. 말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100% 망한다라고 하더라고요'"라고 운을 떼며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프로젝트들은 수많은 의심의 눈빛과 세상의 관성, 그리고 수많은 태클을 극복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은 시작 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근데 우여곡절이 없었던 때가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지나고 보니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진화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되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또 하나의 '기억될만한' 프로젝트를 완수한 총연출 안준영 피디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슈스케 이후 '씬'을 이끌어온 김용범 국장, 그리고 김기웅 본부장에게 respect 을 표합니다"라면서 "참여해주신 제작자님들과 연습생분들은 물론이고 음악콘텐츠 부문 정형진 상무님 공종윤 실장님을 비롯한 모든 식구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포트해주신 스태프분들과 광고주분들, 곡주신 작곡가분들, 국프대표 No1 BoA대표님과 선생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꼭 보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는 지난 16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국민 보이그룹 워너원을 성공적으로 탄생시킨 바. 이날 생방송으로 꾸며진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화(11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2%, 최고 5.7%로 시즌2의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했으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다양한 논란이 쉼 없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이는 뜨거운 관심의 반대급부이기도 했다. 숫자로 명확하게 드러나는 투표수, 영상 조회수, 회당 시청률은 물론 음원차트에서도 압도적인 호성적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출연 연습생들이 이미 웬만한 아이돌 팬덤 이상의 화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은 확실히 성공적이다.
-다음은 신형관 부문장 게재한 글 전문.
많은 '뛰어난' 크리에이터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 이 아이디어를 말했을 때 다 안 될 거라고 했어요. 말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100% 망한다 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프로젝트들은 수많은 의심의 눈빛과 세상의 관성, 그리고 수많은 태클을 극복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은 시작 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근데 우여곡절이 없었던 때가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지나고 보니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진화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오늘 또 하나의 '기억될만한' 프로젝트를 완수한 총연출 안준영 피디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슈스케 이후 '씬'을 이끌어온 김용범 국장, 그리고 김기웅 본부장에게 respect 을 표합니다.
참여해주신 제작자님들과 연습생분들은 물론이고 음악콘텐츠 부문 정형진 상무님 공종윤 실장님을 비롯한 모든 식구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포트해주신 스탭분들과 광고주분들, 곡주신 작곡가분들, 국프대표 No1 BoA대표님과 선생님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꼭 보은하겠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super hot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프님들 조언을 '마음속에 저장'하고 더 나은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처음 직캠 줄세우기와 티비캐스트 1억 조회수(지금은 3억을 향해가는...)를 보고 놀라다가 국프님들의 지하철 버스 광고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상상력이 부족한 존재였나..아직 배울 게 많고 갈 길은 멀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국민프로듀서님
엠넷프로듀서님
음악프로듀서님
세상에 모든 크리에이터님
감사합니다 
더 분발하겠습니다
You're the Inspiration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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