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볼파크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 1득점 1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6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10-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34승 3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렸다.
선두타자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추신수는 7구 승부 끝에 90.3마일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1회 카를로스 고메스의 2타점 적시타, 마이크 나폴리의 투런홈런을 묶어 대거 5득점했다.
추신수는 2회 1사에서 다시 등장했다. 그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나갔다. 5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7회초 마이크 주니노의 스리런 홈런으로 4-5로 맹추격했다. 텍사스는 6회말 루드네드 오도어가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홈런에 이어 추신수까지 잇따라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텍사스가 10-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6월 12일 워싱턴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추신수는 2015년 22홈런 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에 복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마이크 나폴리(아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